대한전선, 충남 임해공장 착공식 개최…“해상풍력 사업 본격화”

입력 2022-12-09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착공하며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대한전선은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임해(臨海)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를 포함해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 등 발전사,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 겸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고객사 및 관계자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평택 당진항 고대부두 배후 부지 4만4800㎡(약 1만3500평)에 건설된다.

해당 부지는 대한전선의 주요 생산시설인 당진공장과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기존 공장의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공장 건설 및 관리 운영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고대부두와 맞닿아 있어서 케이블 선적 경로가 매우 짧은 것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대한전선은 2월 해당 부지를 임해공장 건설의 최적지로 확정하고 부지 매입과 공장 설계 및 주요 설비 발주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 12월 착공을 시작해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임해공장을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단지에 사용하는 내부망과 외부망 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한다. 동시에 공장 완공 즉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사전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순차적으로 345kV 외부망과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등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공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임해공장은 당사 해저케이블 분야의 강력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라며 “기술 개발과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기회를 확대해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30,000
    • -0.56%
    • 이더리움
    • 4,048,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95,100
    • -1.86%
    • 리플
    • 4,110
    • -1.44%
    • 솔라나
    • 286,300
    • -2.42%
    • 에이다
    • 1,164
    • -2.02%
    • 이오스
    • 951
    • -3.65%
    • 트론
    • 367
    • +2.8%
    • 스텔라루멘
    • 516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42%
    • 체인링크
    • 28,430
    • -0.46%
    • 샌드박스
    • 592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