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호전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종근당바이오가 증권사의 호평이 더해지면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1200원(9.45%)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되면서 5거래일째 상승중이다. 연초와 비교하면 223.26% 급등한 셈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최근 불황기에 강한 실적호전주에 이름을 올리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KB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종근당바이오가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김나연 KB증권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는 2001년 종근당에서 분사된 항생제 원료의약품 업체로, 분사 시점부터 시장에서 외면 받아왔다"며 "하지만 부실자산 정리와 차세대 성장 제품 파이프라인 확보로 동사에 대한 긍정적 시각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항생제 의약품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지만 Acarbose(당뇨병)의 매출 성장과 차세대 파이프라인 Mycophenolate mofetil(면역억제제), Atovastatin(고지혈증), Orlistat(비만) 등을 통해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