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뉴시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사가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 인해 부분 파업에 나섰던 직원들이 모두 업무에 복귀했다.
12일 본지 취재 결과 서울우유 노사는 이날 새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업무를 정상화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지만 합의안에 임금 내용이 언급돼 있다"고 했다.
7일 서울우유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자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애초 임금 동결을 제시했다가 다시 인상률을 1%대로 높였다. 이에 대해 직원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은 이후 논의를 진행하면서 노사 간 의견 차를 좁혀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