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최대 8㎝ 폭설…당분간 강추위

입력 2022-12-12 14:01 수정 2022-12-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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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북·경상권에 비가 내리겠다. 13일부터 15일까지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겠다. 주기적으로 찬공기가 내려와 14일부터 찬 바람을 동반한 겨울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은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12일 오후부터 기압골 전면 구름대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북, 북서풍과 남동풍 사이 수렴에 의해 경상권에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강수량은 짧은시간에 적게 내리겠지만 기온이 낮은 높은 지대 일부는 눈이 내리겠다.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경상권에는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경기 북부와 경기 동부, 강원 영서에 1~5㎝, 충북과 전북 북동부에 1㎝ 안팎의 눈이 진눈깨비 형태로 내리겠다.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비가 오후에 오는 만큼 빙판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13일부터는 발해만 기압골과 해기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서쪽지방 중심으로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겠다. 1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권 3~8㎝,, 전북,강원남부내륙·산지, 제주도 산지 2~7㎝,, 전남권북부·서부 1~5㎝,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제외),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제주도 1~3㎝ 이다.

이 예보분석관은 "발해만 기압골 또는 한기 남하 강도가 강해지는 경우 적설량 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많은 눈으로 빙판길 가능성이 커 철저한 사전대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눈이 많이 쌓이며 13일 오후부터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제주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이 예보분석관은 "중부 지방은 13일 오후에, 서쪽 지방은 14일 새벽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국지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언제 대설 특보가 발효된다고 미리 예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찬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주기적인 남하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을 밑돌겠다. 13일 밤에는 한파특보 가능성도 있다.

14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5~영하 1도, 15일은 영하 14~1도, 16~19일은 영하 14~1도가 예보됐다.

이 예보분석관은 "13일 밤부터 한파 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며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온난이류와 발해만 저기압의 통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예상된다. 이후 17일에도 해기차에 의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 예보분석관은 "아직까지 변동성 크게 남아있어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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