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내년 ‘단일가 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 예비 공표…SK네트웍스우 등

입력 2022-12-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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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선정된 단일가 매매대상 18종목. 전체 29종목 중 LP 지정된 11종목은 제외됐다. (한국거래소 제공)
▲유가증권시장에서 선정된 단일가 매매대상 18종목. 전체 29종목 중 LP 지정된 11종목은 제외됐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거래 빈도가 낮은 종목에 대한 가격 발견기능 제고를 위해 내년 1년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종목을 예비 선정해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는 저유동성 종목은 상장주식 유동성 수준을 1년 단위로 평가했을 때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종목을 말한다. 다만 저유동성 종목 중에도 유동성공급자(LP) 지정 등 기업 자체적 유동성 개선조치를 시행하거나 유동성 수준이 크게 개선된 종목은 단일가 매매 적용에서 배제한다.

거래소는 유동성 평가결과 내년 단일가 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 선정에 예비 선정된 종목은 총 20개로, 유가증권시장 18종목과 코스닥시장 2종목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선정된 단일가 매매대상 2종목. 전체 3종목 중 LP지정된 1종목은 제외됐다.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닥시장에서 선정된 단일가 매매대상 2종목. 전체 3종목 중 LP지정된 1종목은 제외됐다. (한국거래소 제공)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네트웍스우 △깨끗한나라우, △넥센우, △동양우, △롯데지주우 등 18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 △소프트센우 등 2종목이 선정됐다.

거래소는 예비 선정 종목은 9일 기준으로 선정한 잠재적인 대상 종목이며, 12월 말 LP 지정 여부와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단일가 매매 대상 종목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일가 대상 종목으로 최종 확정된 종목은 내년 1월 2일~12월 28일까지 1년간 30분 주기 단일가 매매로 체결된다.

지정 이후에는 LP계약 여부와 유동성 수준을 월 단위로 반영해 단일가 매매 대상 종목에서 제외하거나 재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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