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연임, 이번 주 판가름…주가ㆍ실적 성장에 기대감↑

입력 2022-12-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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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사진제공=KT)
▲구현모 KT 대표. (사진제공=KT)

연임 의지를 밝힌 구현모 KT 대표의 거취가 이번주 중 판가름 날 전망이다. 구현모 대표가 직접 연임 의사를 밝힌 지 약 한 달 만이다.

12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여부가 오는 13일 진행하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 2차 회의에서 결정 날 가능성이 높다. 앞서 8일 개최한 1차 회의에서는 연임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구현모 대표와 함께 다른 대표를 올려 경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KT 노조 등을 포함한 내부에서는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지지하고 있다. 구현모 대표 취임 후 3년간의 성과를 종합해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KT 전체 조합원의 99%, 1만6000여 명이 소속된 KT노조 측은 “KT 노동조합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더욱 큰 도약을 위해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며 “구 대표가 KT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이제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KT의 미래비전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하며 대표이사 연임을 환영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실제 성적표를 보면 KT노조가 연임을 지지하는 것도 납득할 만하다. 구현모 대표 취임 직후인 2020년 4월 1일 KT의 주가는 종가기준 1만9350원을 기록했다. 이후 구현모 대표가 디지코 전환을 선언하고 탈통신 서비스에 집중한 결과 올해 8월 23일 주가는 3만9150원을 달성했다. 재임 기간 저점 대비 고점 상승률은 102%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도 구현모 대표의 3년간 성과를 분석해볼 때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년간의 실적과 배당, 신뢰 및 주가의 성과를 감안해 차기 3년의 주가도 통신업종 및 시장을 아웃퍼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의 차기 CEO는 12월 중순경 이사회에서 추천 후 내년 3월 주총에서 확정된다”며 “5G 리더십 유지 및 ARPU 연평균 4% 성장, IDC 매출 1위에 힘입어 B2B 매출 연평균 10% 성장 및 영업이익 연평균 10% 증가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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