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구리가격 급등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최근의 단기 급등에 따라 조정 중이다.
10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SK네트웍스 전일대비 200원 하락한 11900원에 거래중이다.
국제 구리가격은 지난달말 기준으로 톤당 4300달러를 넘어서면서 연초대비 40%, 지난 2월20일 저점대비 39% 상승하고 있다.
올들어 연초대비 가격 상승률은 지난 1986년 이후 무려 23년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이 40만톤 규모의 구리를 비축하기로 하면서 가파르게 올랐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구리광산인 중국 북방동업의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 시가총액 2조9160억 보다도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