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강남권, 개발호재지역 '들썩'

입력 2009-04-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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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매물 호가가 다시 오르고 일부는 거래로 연결되면서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개포주공 등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강남4구 재건축은 지난 2월 이후 3.3㎡당 3000만원대를 회복한 상태이고 서울 전체 재건축 매매값도 3000만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재건축 상승에 힘입어 강남권의 경우 2008년 이후 하락했던 가격을 90% 이상 회복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에 따르면 4월 2주차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14%, 신도시 0.02%, 수도권 0.01% 올랐다.

지역별로 강동구(0.77%), 강남구(0.33%), 양천구(0.32%), 송파구(0.23%), 마포구(0.21%), 서초구(0.16%), 성동구(0.1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강동구는 둔촌동, 명일동 재건축 가격 상승으로 인근 암사동까지 영향을 미쳐 기존 아파트도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암사동 '강동현대홈타운', '롯데캐슬퍼스트' 등이 2000만원~3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강북구(-0.23%), 관악구(-0.21%), 영등포구(-0.13%), 용산구(-0.06%), 동작구(-0.05%), 노원구(-0.03%), 구로구(-0.03%), 성북구(-0.01%), 서대문구(-0.01%), 도봉구(-0.01%) 등 특별한 개발 호재가 없는 강북권과 외곽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일산이 오는 6월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호재로 평촌(0.06%), 일산(0.03%), 분당(0.03%)이 상승한 반면 산본(-0.08%)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과천(0.75%), 수원(0.09%), 안양(0.08%), 용인(0.08%), 이천(0.08%), 화성(0.08%) 이 올랐다.

과천은 재건축 단지 용적률 상향 계획으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오른 가격으로 거래도 이뤄졌다.

반면 동두천(-0.6%), 광명(-0.23%), 남양주(-0.18%), 광주(-0.08%), 의정부(-0.04%), 양주(-0.03%), 고양(-0.03%), 파주(-0.01%) 등이 떨어졌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0.06%) ▲신도시(0.04%) ▲수도권(0.07%)로 각각 소폭 올랐다. 수요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생활여건이 좋고 도심권과 인접한 역세권 등지의 중소형 전세매물은 대부분 동이 났다.

하지만 매매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이고 마찬가지로 북부권 등 외곽은 약세를 보이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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