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장중 1355까지 급등했던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와 기관 및 프로그램의 순매도가 공세가 맞서면서 130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0.93%(12.29P) 오른 1328.6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장중 1355.69까지 치솟았으나, 이 시각 현재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130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23억원, 27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477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96억원, 비차익거래로 2680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3276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의료정밀, 전기전자 금융업, 종이목재, 유통업, 제조업, 기계, 화학, 음식료업, 증권, 서비스업, 철강금속, 통신업, 운수장비가 상승중이며 전기가스업, 보험, 의약품, 비금속광물, 거설업, 운수창고, 섬유의복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한국전력, 현대차, KT, SK에너지, 삼성화재 등 일부 종목이 하락중이며 그 외에 삼성전자, PSOCO, SK텔레콤, 신한지주, LG전자, KB금융, LG디스플레이, KT&G 등이 상승중이나 오전장 보다는 상승 탄력이 약화됐다.
상한가 13개를 더한 45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 포함 375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4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