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서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주장 완장과 사인볼, 축구화, 유니폼 등 전시된 기념품을 살펴보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용산 대통령실은 13일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16강 진출 때 착용한 완장 등 기념품과 기념사진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청사 1층 로비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만났을 때 촬영한 기념사진과 전달한 기념품 등이 전시돼있다.
만찬 당시 대표팀 선수들이 사인을 한 포토월을 대통령실로 옮기고 양측에는 대표팀이 골을 넣는 장면을 담은 대형 모니터를 설치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만찬에서 “오늘 찍은 사진을 대통령실에 걸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서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착용한 주장 완장이 전시돼 있다. 오른쪽은 손흥민 선수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는 사진. 대통령실은 주장 완장 이외에 16강 진출 당시 환호하는 대표팀 사진과 사인볼, 축구화, 유니폼 등의 기념품을 전시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손 선수가 착용했고 만찬 때 윤 대통령에 채워줬던 완장을 비롯해 사인볼과 축구화, 유니폼 등이 플라스틱 투명박스에 담겨 전시됐다.
앞서 만찬에서 손 선수와 막내 이강인 선수는 윤 대통령 부부에 사인 유니폼과 축구공을 전했고, 윤 대통령은 ‘Again Korea 카타르 16강 진출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라고 적은 유니폼을 답례로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