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월드컵 국가대표팀 정당한 보상 받도록”

입력 2022-12-13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서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주장 완장과 사인볼, 축구화, 유니폼 등 전시된 기념품을 살펴보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서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주장 완장과 사인볼, 축구화, 유니폼 등 전시된 기념품을 살펴보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았는지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마무리발언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대로 보상받았는지 자문해봐야 한다”며 “우리는 게임의 결과만을 얘기하지만 그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흔히 K-콘텐츠가 세계에서 각광 받고 있다고 하는데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은 스타 비즈니스다. 한 명의 스타가 문화산업을 이끌면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대”라며 “스타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정당한 보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8일) 국가대표팀 (청와대 영빈관) 만찬 당시 이들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평가받도록 하기 위해 헤드테이블에 손흥민 선수뿐 아니라 후보 선수나 예비 선수들을 함께 모신 것”이라며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호감을 얻으면 콘텐츠만 소비하는 게 아니라 각종 수출 상품도 선호하게 돼 있다. 따라서 K-콘텐츠의 주무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이지만 전 부처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9일 경제단체들과의 만찬에서도 국가대표팀 선수들보다 축구협회에 더 큰 배당금이 돌아가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16강 진출에 따른 국제축구연맹(FIFA)에게서 받은 1300만 달러(약 170억 원) 배당금 중 선수들에게 포상금으로 돌아간 건 절반뿐이다. 나머지는 축구협회 운영비로 충당된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8일 국가대표팀 만찬에 초대받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정 회장은 전날 사재 20억 원을 포상금으로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57,000
    • -0.48%
    • 이더리움
    • 4,803,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5%
    • 리플
    • 2,040
    • +5.21%
    • 솔라나
    • 334,900
    • -2.93%
    • 에이다
    • 1,391
    • +1.16%
    • 이오스
    • 1,133
    • -0.35%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04
    • -6.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66%
    • 체인링크
    • 24,660
    • +4.27%
    • 샌드박스
    • 1,008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