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빙판길+눈폭탄…'체감 영하 15도' 출근길 비상

입력 2022-12-14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다. 강한 칼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수요일인 오늘(14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중부지방 낮 기온 최고기온이 0도 이하를 밑돌겠다.

올겨울 들어 기온이 가장 떨어진 '최강 한파'인 데다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려 빙판길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5도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겠다고 전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충남서해안과 일부 전라권, 제주도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권과 경상서부내륙은 오후까지, 충청권내륙과 전북내륙은 밤까지, 내일(15일) 새벽까지는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눈이 내리겠다.

서울 전역에 전날인 13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서울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시는 사회관계망(SNS)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는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이번 한파는 눈이 동반된 만큼 결빙 등 미끄럼 사고에 특별히 조심을 요한다고 전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오전 7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7도 △ 백령도 -5도 △홍성 -8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6도 △안동 -8도 △대구 -6도 △포항 -4도 △광주 -3도 △울산 -2도 △목포 -1도 △흑산도 1도 △여수 -2도 △창원 -3도 △부산 -1도 △제주 5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3도△강릉 0도 △ 백령도 -3도 △홍성 -3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0도 △안동 -2도 △대구 1도 △포항 0도 △광주 1도 △울산 2도 △목포 2도 △흑산도 4도 △여수 2도 △창원 3도 △부산 4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0도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붕괴 사고'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밤샘수색…1명 구조·1명 실종
  • 게임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일상…‘심즈’의 왕좌 노리는 크래프톤 ‘인조이’ [딥인더게임]
  • 침팬지 탈을 쓰고나온 로비 윌리엄스…'위대한 쇼맨'의 서사 [시네마천국]
  • "이번 주 지나면 내년에 봐야"…올해 마지막 벚꽃 보려면 어디로? [주말N축제]
  • 뉴욕증시, 역사적 급등락 주간 강세로 마무리…나스닥 2.06%↑
  • 서울 지하철로 떠나는 벚꽃 여행
  • 육사, ‘필기’ 없는 전형 신설…생기부로 평가한다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공개…넷플릭스, 신작 출격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382,000
    • +0.99%
    • 이더리움
    • 2,313,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53,800
    • +2.83%
    • 리플
    • 2,981
    • +0.95%
    • 솔라나
    • 180,400
    • +4.7%
    • 에이다
    • 916
    • -0.76%
    • 이오스
    • 873
    • -5.93%
    • 트론
    • 361
    • +3.14%
    • 스텔라루멘
    • 344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380
    • +0.68%
    • 체인링크
    • 18,550
    • +1.7%
    • 샌드박스
    • 380
    • -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