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23서 빌트인 타입 721ℓ 냉장고 공개…업계 최대 용량

입력 2022-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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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미국에 먼저 출시
외관 크기 유지하면서 내부 용량 10% 키워

▲LG전자가 1월 5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3에서 앞툭튀를 최소화한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을 모두 갖춘 대용량 빌트인 타입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신제품은 빌트인 타입 냉장고 가운데 업계 최대인 721리터(L) 용량이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1월 5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3에서 앞툭튀를 최소화한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을 모두 갖춘 대용량 빌트인 타입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신제품은 빌트인 타입 냉장고 가운데 업계 최대인 721리터(L) 용량이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ㆍ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대용량 빌트인 타입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빌트인 타입 냉장고 가운데 업계 최대인 721리터(ℓ) 용량이다. 빌트인 타입 냉장고 용량이 700ℓ를 넘는 것은 처음이며,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내년 4월 미국에 먼저 출시한다.

이 제품은 냉장고 외관 크기를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식품 보관 용량을 약 10% 키웠다.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냉기가 지나가는 유로(流路)를 재설계하고 열을 흡수하는 증발기 등 냉장고 핵심부품의 구조도 개선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새로운 타입의 얼음 기능인 ‘미니 큐브드(Mini cubed)’를 추가했다. 이 얼음은 크기가 가로 1.7cm, 세로 2.3cm, 높이 0.8cm여서 음료가 담긴 병이나 컵에 넣기 편리하다

이 제품의 오른쪽 상단 도어에는 거울로도 사용하는 미러 글러스 디자인에 ‘노크온’ 기능이 더해졌다.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다.

UV나노(UVnano) 기능도 장점이다. 주기적으로 UV(자외선) LED를 사용해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최대 99.99% 없앤다. 고객이 언제든지 직접 버튼을 눌러 추가로 살균할 수도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방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인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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