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ㆍ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10시 회동했다. 김 의장은 회동에서 ‘법인세 1%p 인하’라는 중재안을 내놨지만, 여야 원내대표는 각 당의 내부 의견을 듣고 중재안을 받아들일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약 45분의 회동 후 박 원내대표는 취재진에 “의장이 어렵게 제안한 마지막 제안이니 무겁게 검토할 것이나 예산안 해결 열쇠는 여당이 가지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 지켜보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나온 주 원내대표는 “각 당이 돌아가서 당내 의견을 다시 모아 의장 중재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판단하기로 이야기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