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미국S&P500’과 ‘KOSEF 미국S&P500(H)’,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빅데이터Top3채권혼합iSelect’ 등 ETF 3종목을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KOSEF 미국S&P500과 KOSEF 미국S&P500(H)은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S&P 500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 상품이다.
유사한 기존 상품 대비 저비용 구조일뿐만 아니라, 환율 상황에 따라 환노출과 환헤지 상품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어 ETF 시장 라인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BSTAR 미국빅데이터Top3채권혼합iSelect는 애플과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대표 빅데이터 관련 우량종목과 3년 국고채에 투자하는 7번째 신(新)혼합형 상품으로, 중위험-중수익 투자수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식 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상품이라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0% 투자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