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의 현장 애로 해결사로 떠오른 '찾아가는 바이오 카라반'이 충청·대전권 지역 의약품 기업을 만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는 16일 오송 C&V 센터에서 충청·대전 지역 소재 의약품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바이오 카라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역 소재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애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는 3월 제주를 시작으로 네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청북도의 바이오헬스 육성전략 △대웅제약 의약품 신기술 적용 우수사례 △파마크로 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수행방안 등 충북지역 바이오산업 지원정책과 미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제발표와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토론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사업화 촉진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 소재 의약품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과 정부, 지원기관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기업애로 토론에서는 사전에 조사된 사업화, 해외 진출, 인재 확보, 투자유치, 인허가, 전문 컨설팅 등 의약품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 40여 건에 대한 논의가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원기관 관계자들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 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필요시 추가적인 상담을 개별적으로 제공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기업의 현장 애로와 지원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마케팅, 금융, 인력, 연구개발(R&D) 등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