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대용량 묶음' 시들..'소포장' 인기

입력 2009-04-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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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소용량 제품 선호

할인마트에 '대용량 묶음'이 아닌 '소포장 상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통상적으로 할인마트들이 저렴한 가격을 매긴 대용량 묶음 상품을 판매했으나 최근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트렌드를 반영, 소포장 제품을 늘리고 있다.

12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감자, 양파, 마늘 등을 소용량으로 담아 990원 균일가에 출시한 '990 야채'는 출시 한 달 만에 240만개가 팔려나갔다.

990 야채는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상품으로 자주 구입하는 신선식품 중 14종을 선정해 소용량으로 포장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출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출시 2주 만에 야채품목 매출에서 구성비가 20%를 넘었고, 이달 둘째 주 현재까지 23.9%를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3월부터 '970원 야채'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일부 품목은 행사 전에 비해 매출이 3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특히, 주 1회 6~8개의 인기 야채상품에 한해 97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전에 중량 단위로 가격을 할인해 판매할 때보다 매출이 10~20%가량 더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970원 상품을 참나물, 취나물, 돌나물, 돌미나리 등 제철 생나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대용량으로 판매되던 공산품도 소용량 상품의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가 올 들어 3월까지 식용유 매출을 분석한 결과 0.9ℓ 상품은 지난해 동기 대비 64.2% 신장한 반면 1.8ℓ는 21.1% 감소했다. 참기름 320㎖상품은 30.2% 증가했지만 900㎖는 25.3% 감소했으며, 마요네즈 역시 315g 상품은 15.1% 신장했지만, 525g은 11.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최근 전단 할인행사에서 참치, 고추장, 스팸햄 등의 소용량 제품 구성을 늘렸다.

대용량 제품은 할인행사를 진행해도 가격이 1만원대가 훌쩍 넘기 때문에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심리를 감안, 소용량 상품을 할인행사에 포함시키게 된 것이다.

신세계 이마트 프로모션팀 방종관 수석부장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소용량 상품 구매가 알뜰 소비의 한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알뜰 소용량상품 기획을 늘리는 등 가격 혜택이 높은 상품의 개발 및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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