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고객은 이제 공식 수입사를 통해 구입한 차가 아니더라도 공식 수입사에서 똑같은 애프터 서비스(A/S)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FMK는 이 달 부터 애프터 세일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앰네스티(Amnest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앰네스티 프로그램'은 기존 공식 수입사를 통해 구입한 차량에만 제공됐던 애프터 세일즈 대상범위를 지난 3월 31일까지 등록한 국내의 모든 페라리 차량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FMK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FMK의 국내설립 이전에 직수입 또는 병행수입업체를 통해 페라리 차량을 구입했던 고객들은 AS 문제로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공식 수입사를 통해 수입된 차량 이외에는 애프터 세일즈가 불가능하거나 등록비를 별도로 부과하는 국내 슈퍼카 시장에서 파격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지난 3월 31일까지 등록된 페라리 차량으로, 신분증,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보험증 원본을 지참해 성수동에 위치한 FMK 애프터 세일즈 워크샵(02-3433-0880)에 제출해 차량의 실제 소유주라는 확인을 받은 후 애프터 세일즈 대상 차량으로 등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