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해안·제주 폭설…18~19일 '최강 한파'

입력 2022-12-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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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해안·제주 20㎝, 제주산지 50㎝ 이상 눈
18~19일 중부내륙 아침최저 기온 -15도 이하

이번 주말인 17~18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19일까지는 평년 기온을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은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토요일인 17일 오전에 대기 상층으로 고도 3㎞ 지점의 영하 24도 내외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하고 이 저기압이 충청 쪽으로 들어와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서해안과 제주에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점은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로 예상된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중산간에는 최대 20㎝의 눈이,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50㎝의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강풍과 대설로 제주도 항공교통 장애 가능성이 있다"며 "해안가 중심 많은 눈으로 빙판길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주 월요일인 19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북쪽 찬공기 남하로 18~19일 중부 내륙 중심으로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이에 한파특보 발령지역은 현재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에서 더 넓어질 전망이며 특히 중부내륙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추위는 20~21일쯤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기류의 영향을 받아 잠시 누그러진 뒤 북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는 22일 이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 예보분석관은 "체감온도는 더욱 낮은 만큼 취약계층, 노약자 건강관리와 지속된 한파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쪽과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전국 대부분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보분석관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 위상·강도에 따라 강수의 형태나 양의 변동성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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