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내년 3월 대리점지원센터 개설…대기업·대리점 갈등 예방"

입력 2022-1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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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등 5곳, 대리점 상생 우수기업에 선정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연합뉴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 3월 대리점 관련 제도를 교육하고 대기업과 대리점 간 갈등 예방 역할을 하는 대리점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2022년도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 격려사에서 "대기업과 대리점은 동일한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 관계이며 대리점과의 상생협력은 기업 자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도 대기업과 대리점 간의 상생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선 내년 3월경 대기업과 대리점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한 곳에서 실시하는 창구로서 대리점종합지원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리점종합지원센터는 대리점 관련 각종 제도에 관한 교육과 컨설팅, 대기업과 대리점 간의 갈등 예방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상생협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한다고 한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에 보다 많은 업종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약평가 우수 기업에 대한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리점거래에 적용되는 표준계약서에 거래의 실정이 보다 충실하게 반영돼 더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 제ㆍ개정도 추진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대상, 매일유업,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 LG전자 등 5개 기업이 대리점과의 상생협력 성과가 우수한 기업으로 꼽혀 선정서를 받았다.

이들 기업은 공정위로부터 협약평가 가점을 부여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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