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월말 2조달러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1조9537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6% 늘어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중국의 올 1분기 외환보유액 증가 규모는 7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62억달러 줄었다. 이는 작년 4분기보다도 450억달러 줄어든 수치로, 관영 신화통신은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수출 감소가 주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전년동기대비 67억달러 많은 417억달러 증가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은 외환보유액의 70%를 달러화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