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의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 암살 시도 막아"

입력 2022-12-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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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미국 정부 고위 관리 인용해 보도
“미국, 정보 미리 알고도 갈등 심화 우려에 침묵”
“우크라이나가 정보 알게 되자 공격 막아”
우크라이나 작전 펼쳤지만, 총참모장은 살아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총참모장이 2019년 4월 24일 연설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총참모장이 2019년 4월 24일 연설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 암살 시도를 막으려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시작한 2월부터 줄곧 러시아군 장성들을 저격 등으로 사살했다. 그러던 중 4월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총참모장과 관련한 기밀을 입수해 최고 지휘관 암살 작전을 벌였다.

당시 미국이 미리 정보를 입수했지만, 확전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알리지 않았다. 이후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입수했고 그걸 알게 된 백악관 고위 관리들이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작전을 개시했다.

정부 관리는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살해하면 갈등이 급격히 고조될 수 있었다”며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돕기로 했지만, 러시아와 전쟁을 일으키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우크라이나에 공격하지 말라고 했지만, 메시지는 너무 늦게 전달됐고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총참모장 위치에 공격이 시작했다고 알렸다”고 덧붙였다.

당시 우크라이나 공격에 다수의 러시아군이 사망했지만,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이 일이 있고 나서 러시아군 장성들은 전선 방문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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