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신임 질병청장 "독립 청으로서 역할과 권한 확대"

입력 2022-12-19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성 강화 역행하는 잦은 부서 이동 지양…복지부와 인사교류도 전문성 바탕으로 협의"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자료사진). (뉴시스)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자료사진). (뉴시스)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질병관리청이 명실상부한 독립 청으로서 역할과 권한을 확립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기관이 독립 청이 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상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직은 과도기적 면모가 적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 출범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며 “전문성 강화에 역행하는 잦은 부서 이동은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와의 인사교류 또한 전문성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지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선 “동절기 추가접종과 먹는 치료제의 적극 처방 안내를 통해 건강취약계층이 보호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비상 상황에 부응해 만들어진 조직을 상시적·정규적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인력과 자원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선 “그간 축적된 코로나19 데이터를 검증·정제한 빅데이터의 정보개방 플랫폼을 구축해 민관 공동의 연구와 분석을 확대하겠다”며 “급격한 고령화에 대처하는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힘쓰고, 건강·질병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우리의 코로나19 대응은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실천 사례 및 연구 결과, 그리고 생산하는 데이터가 더욱 많은 신뢰를 받아 질병관리청이 세계 보건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날씨]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아침 기온 영하 10도 강추위
  • 글로벌로 나가는 GC녹십자…‘미국·러시아’로 영역 확장
  • 이시국 연말모임…모일까, 말까 [데이터클립]
  • ‘돈’에 진심…새해 금전운, 달력부터 시작 [요즘, 이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0,744,000
    • -2.32%
    • 이더리움
    • 5,554,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753,500
    • -2.59%
    • 리플
    • 3,605
    • +0.81%
    • 솔라나
    • 314,400
    • +1.55%
    • 에이다
    • 1,480
    • -4.15%
    • 이오스
    • 1,426
    • -3.52%
    • 트론
    • 394
    • -7.08%
    • 스텔라루멘
    • 61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5.5%
    • 체인링크
    • 39,020
    • -5.11%
    • 샌드박스
    • 956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