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자치성·주도성 강화를 위해 올해 청소년 자치의회를 운영하고 연말을 맞이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는 ‘모여서 두드림’의 약자로 청소년들의 의회 운영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역사회 시민으로서 주체성 확립에 기여하고자 하는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이다.
올 한해 청소년 자치의회 의원은 총 23명이 참여했으며, 각각 환경·도로교통·통합 3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성과공유회는 1부에서는 표창장 수여, 올해 활동 영상 시청 및 참여소감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2부는 청소년 의회 골든벨과 설문조사 등 네트워킹 자리로 올 한해 청소년 자치의회의 활동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3명의 청소년 자치의원들은 한 해 동안 UN아동권리 교육 수료와 직접 주민참여예산을 작성하여 상임위원회별 회의 및 본회의를 통해 지역의 의제를 직접 발굴해냈다.
특히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 상임위원회의 이름을 따서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는 ‘콕-스타트게임’ 제안이 채택됐다. 이 제안은 내년도 청소년 자치의회 이름으로 실제 추진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민주적으로 낼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