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 달성 관리?… 일부 대출 연말까지 중단

입력 2022-12-19 1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31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 제외한 신용대출 신규 신청 제한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대출관리 차원이라는 행보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를 제외한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제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대출을 당분간 취급하지 않겠다는 조치로 해석된다.

연말을 맞아 고신용대출 잔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부득이 한시적으로 중단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잔액이 급증하자 관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지난 9월 말 기준 23.2%였는데, 연말까지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인 25.0%를 달성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인터넷 전문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계획을 미이행하면 신사업 인허가 등에 고려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해에는 모든 인터넷 은행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는 전 인터넷 은행이 중저신용 대출 비중 관리에 집중하면서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신용자 대상 대출을 중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91,000
    • +2.43%
    • 이더리움
    • 4,650,000
    • +6.8%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8.36%
    • 리플
    • 1,843
    • +17.61%
    • 솔라나
    • 357,000
    • +6.44%
    • 에이다
    • 1,171
    • +4.37%
    • 이오스
    • 938
    • +6.35%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92
    • +1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4.26%
    • 체인링크
    • 20,790
    • +2.57%
    • 샌드박스
    • 483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