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다부처 협의체' 출범…부처별 정책ㆍR&D 연계

입력 2022-12-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부처가 힘을 모은다.

환경부는 21일 미세플라스틱 문제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세플라스틱 다부처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통상적으로 5㎜ 미만의 플라스틱을 미세플라스틱으로 구분하고 있다. 세정제, 세탁세제 등 제품에 함유된 플라스틱은 1차(의도적) 미세플라스틱으로 불리며 지난해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다만 환경으로 배출된 플라스틱이 자연 상태에서 햇빛, 바람, 파도 등에 의해 풍화되면서 생기는 2차(비의도적)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강이나 바다 등 여러 환경매체에 분포된 정확한 양을 추정하기 어렵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아직 국제적으로 신뢰성과 통일성 있는 기준을 마련하지 못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미세플라스틱과 관련된 여러 부처의 정책과 연구개발(R&D) 성과를 연계해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부처 협의체를 마련했다.

협의체는 정책 분과위원회와 R&D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부처별 성과 공유 및 정책 반영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 분과위원회는 부처별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관리 정책 및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하며, 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수행한다.

R&D 분과위원회는 부처별 미세플라스틱 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그 성과물의 효율적인 연계 활용이 가능하도록 연구 방향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인체 건강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범부처 간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다양한 부처가 가진 기능을 종합해 효율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62,000
    • -0.56%
    • 이더리움
    • 4,783,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3.03%
    • 리플
    • 1,995
    • +3.48%
    • 솔라나
    • 342,700
    • -0.26%
    • 에이다
    • 1,402
    • -0.28%
    • 이오스
    • 1,145
    • -1.63%
    • 트론
    • 287
    • +0.7%
    • 스텔라루멘
    • 700
    • -6.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1.75%
    • 체인링크
    • 25,500
    • +9.3%
    • 샌드박스
    • 1,037
    • +2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