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 검사 숙련도 '적합' 판정받아

입력 2022-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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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 질병 진단체계 관리 강화

▲질병별 정도관리 대상 기관(2022년 기준) (자료제공=환경부)
▲질병별 정도관리 대상 기관(2022년 기준) (자료제공=환경부)

전국의 11개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이 검사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전국 11개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1~14일 질병 검사 숙련도 평가 등 정도관리를 시행한 결과 이들 기관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피평가 기관은 △수의과대학 6개(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서울대, 전북대), △민간 진단기관 3개(아비넥스트, 옵티팜, 포스트바이오),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2개(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등이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2개 질병을 대상으로 항원 검출검사(실시간유전자검출법)의 검사숙련도를 평가했다.

총점(100점)인 평가항목에 따라 평가한 결과, 6개 수의과대학 및 3개 민간 진단기관이 조류인플루엔자 분야에서 평균 90점을 받았다.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5개 기관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분야에서 평균 93.3점을 받았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번 전국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 정도 관리 평가 결과 전문을 21일 관리원 홈페이지(niwdc.me.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정도관리 평가에 참여한 11개 기관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전국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 진단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정도관리를 지속해서 확대해 검사능력을 향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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