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2 n번방’ 40대 공범 구속기소

입력 2022-12-20 12:26 수정 2022-12-20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범 ‘엘’과 아동 성 착취물 제작
불법 촬영물 2000여개 소지하기도

이른바 ‘제2 n번방’ 사건 주범인 ‘엘’과 함께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공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미 부장검사)는 20일 40대 남성 A 씨를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출입문에 표시된 검찰청 로고. (뉴시스)
▲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출입문에 표시된 검찰청 로고. (뉴시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엘’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주범과 공모해 지난해 10~11월께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6개를 제작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성인 불법 촬영물 6개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같은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약 2000개를 갖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까지 검찰은 A 씨를 포함해 범행에 가담한 공범 2명과 죄질이 중한 성 착취물 유포‧소지자 1명을 구속 기소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이 사건 주범 ‘엘’로 지목된 한국 국적의 20대 남성을 호주에서 검거했다. 이 남성은 2020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까지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만든 성 착취물 1200여 개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과 검찰은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국내로 송환한 뒤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91,000
    • +0.58%
    • 이더리움
    • 4,683,000
    • +6.38%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5.68%
    • 리플
    • 1,950
    • +23.65%
    • 솔라나
    • 362,100
    • +6.69%
    • 에이다
    • 1,214
    • +11.38%
    • 이오스
    • 973
    • +8.72%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400
    • +18.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11.17%
    • 체인링크
    • 21,300
    • +5.03%
    • 샌드박스
    • 493
    • +5.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