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2022 결산 키워드 ‘M.I.N.G.L.E’ 선정

입력 2022-12-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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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일 열린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방문한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14~18일 열린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방문한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약 1.1억 건의 연간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를 ‘M.I.N.G.L.E(밍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엔데믹과 더불어 고물가, 고환율 등 소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많아지면서, 뷰티와 헬스 시장에도 하나의 메가트렌드가 아닌 여러 가지 트렌드가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M.I.N.G.L.E’은 각각 △온·오프라인 쇼핑을 심리스하게 즐기는 소비자들 (Multi shoppers)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 (Inflationary Janus) △마스크 해제와 야외 활동의 회복 (No-mask beauty) △판을 흔드는 게임 체인저의 등장 (Game changer)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 플레저’ 시대 (Life pleasure) △나만의 취향을 찾는 체험형 소비 각광 (Exploring new)을 의미한다.

우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모바일 앱(App)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 모바일 선물하기 등 여러 가지 채널과 서비스를 심리스(Seamless)하게 이용하며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250여 개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는 동시에, 온라인몰에서는 자체 라이브 방송인 ‘올영라이브’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통해 옴니채널 고객을 ‘록인(Lock-in)’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삼중고(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누스 소비’라 불리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불황 속 일상에서 꼭 필요한 상품은 저렴하게 구매하려 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여행, 바캉스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관련 상품 수요도 부쩍 늘었다. 같은 기간 선크림, 선쿠션 등 선케어 상품 매출은 49% 증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상품은 6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올해 뷰티, 헬스 시장은 수많은 루키가 등장하며 인기 브랜드와 상품 판도가 급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리브영이 한 해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2022 올리브영 어워즈’에서는 27개 정통 부문 가운데 12개 부문에서 새로운 1위 상품이 탄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에서도 개개인의 요구와 루틴에 맞게 소비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지면서, 여러 가지의 소비 형태가 복합되어 어우러지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며 뷰티와 헬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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