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음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한 2814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94억원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월 전제품에 걸쳐 단행된 가격인상효과와 이에 따른 가수요 발생, 매출 증대를 통해 고환율과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원부재료 가격인상에 따른 원가부담이 상당 부분 상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서초동 물류센터 부지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부동산 개발로 인해 최소 4550억원에 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유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현재 세부적인 개발계획이 밝혀지지 않아 부지개발의 잠재적 차익 규모를 추정하기는 시기적으로 이른감이 있다”면서도 “부동산 개발차익은 최소 45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오비맥주 인수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주류종합회사로의 도약을 하려는 의지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유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가격인상효과와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주류종합회사로서의 성장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며 “아울러 서초동 물류센터 부지 개발 본격화로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현행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