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헤리티지 자이 조감도. (자료제공=GS건설)
서울 강동구에 들어서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보다 저렴한 분양가 책정이 흥행 성적을 가른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강동 헤리티지 자이 1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59㎡형 106가구 모집에 총 5723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평균 경쟁률은 53.99대 1에 달했다.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에 모집 가구의 5배수가 넘는 지원자가 몰려 청약 접수는 그대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전날 특별공급에서도 113가구 모집에 5340명이 몰려 평균 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흥행 이유로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꼽힌다. 이 단지 전용 59㎡형 분양가는 7억7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들어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이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59㎡형 분양가는 최저 10억4000만 원부터로 강동 헤리티지 자이보다 평균 3억 원가량 비쌌다.
한편,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옛 신동아 1·2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총 1299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