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트, 유증 대금 32억 납입…“경영권 강화+반도체 사업확장”

입력 2022-12-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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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트CI
▲위지트CI

위지트가 최대주주 등 지분을 확대하면서 책임경영 및 사업확대를 강화한다.

21일 위지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최대주주 제이에스아이코리아의 특수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약 32억 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 상장일은 2023년 1월 2일로 예정돼 있으며 발행예정 신주는 총 503만9370주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 제이에스아이코리아와 특수관계자 지분율은 21.6%에서 25.5%로 증가하게 됐다.

위지트는 최대주주 지분 확대 및 추가자금 확보를 통해 경영권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 동시에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지트는 반도체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과 고객 다변화로 국내 및 해외 반도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반도체 규제로 인해 중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장비, 부품 수급의 어려움이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첨단기술이 부족한 중국의 현실이 초정밀 기술을 보유한 위지트에게는 호재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반도체 관련 매출이 작년보다 105%이상 신장했고, 내년에는 두 배 이상의 반도체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상황을 바탕으로 회사는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반도체 전용 자동화 라인 구축 및 정밀 가공설비와 검사장비 도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위지트의 반도체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 제조 핵심 8대공정 중 박막공정(CVD)의 핵심 부품인 △Shower Head △Face Plate △Shower ped 등이 있다. 핵심기술로는 초정밀 Hole 가공기술,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한 코팅기술(특허보유), Nano 단위 제어 가능한 표면처리기술, 신개념 자동화 용접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위지트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전문기업”이라며 “반도체 신규아이템 확대 및 신사업 발굴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의 책임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경영권 강화와 책임 경영이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좋은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조달된 자금은 2023년 반도체 사업 확장을 위한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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