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건설정보모델링 적용지침 마련…대가기준도 공개

입력 2022-12-21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성기준, 품질기준 등 수록

▲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건축설계분야 건설정보모델링(BIM) 대가기준을 공개한다.

SH공사는 BIM 확산 유도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SH공사 BIM 적용지침’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BIM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전체 생애주기에 거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활용 가능토록 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스마트 건설 기술의 핵심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국가에서 BIM의 도입 및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SH공사는 이번에 수립한 BIM 적용지침에 따라 2023년 이후 시행하는 총 공사비 500억 원 이상의 공동주택 설계에 BIM을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BIM 의무 적용은 사업계획 승인 이후인 실시설계단계부터 전 공종에 적용된다. 프로젝트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도면작성, 수량산출, 공정시뮬레이션 등 BIM 활용범위가 결정된다.

SH공사는 BIM 설계 적용과 함께 △BIM 적용절차 △데이터 작성기준 △품질기준 등도 함께 마련해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BIM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H공사는 BIM 적용지침에 담긴 건축설계분야 BIM 대가기준을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공개한다. 건축설계분야 BIM 대가기준은 적용 기간 및 활용범위에 따라 기존 설계비 대비 최대 10%의 대가를 추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SH공사 BIM 적용지침을 통해 BIM 적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스마트 건설 기술의 확산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계 등 대내외 관계기관과 협력해 BIM 활용의 확대와 건설 산업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69,000
    • -1.67%
    • 이더리움
    • 4,649,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2.34%
    • 리플
    • 1,924
    • -4.66%
    • 솔라나
    • 322,900
    • -3.96%
    • 에이다
    • 1,302
    • -5.86%
    • 이오스
    • 1,105
    • -2.81%
    • 트론
    • 270
    • -2.53%
    • 스텔라루멘
    • 629
    • -1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3.62%
    • 체인링크
    • 23,990
    • -5.48%
    • 샌드박스
    • 864
    • -1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