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웹 활성화를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선행돼야 한다.
먼저 사이트 간 데이터 호환과 태그 처리를 위해 웹 사이트가 시맨틱웹 표준에 맞춰 제작돼야 한다.
웹 표준이 지켜진다면 여러 사이트 중 한군데만 글을 올려도 데이터 호환이 가능해 어느 사이트에서도 정보 검색이 가능해 진다. 이는 결국 호환이 되는 데이터가 많이 생성되는 만큼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솔트룩스 김권오 이사는 "현재 정보는 범람하지만 이용자는 적절한 정보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데이터를 적절하게 찾을 수 있는 웹 환경이 필수"라고 설명한다.
이밖에 웹 접근성 준수 문제도 중요하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 노인 등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어떠한 기술 환경에서도 전문적인 능력 없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다행히 오는 11일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의거해 장애인 웹 접근성 준수가 모든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