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3분기 실적 바닥…하반기 개선 전망”

입력 2022-12-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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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상승 사이클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만8000원이다.

22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단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설비투자(capa) 확대와 연구개발(R&D) 효과로 2024년 반도체 상승 사이클 수혜가 예상된다”며 “설비투자 축소와 감산이 진행 중인 경쟁사와 달리 향후 반도체 부문에서 차별화된 실적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독점적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지배력으로 디스플레이(DP) 사업은 올해와 내년 최대 실적달성이 예상되고, 풍부한 순현금을 기반으로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가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전자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71조5000억 원, 영업이익 5조8000억 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메모리 출하 증가에도 판가하락 심화와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등으로 반도체 영업이익은 1조8000억 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4분기 스마트폰(MX) 사업은 판매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등으로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액 279조 원, 영업이익 25조20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매크로 불확실성을 우려한 주요 세트업체들의 보수적인 메모리 재고정책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D램, 낸드 ASP 하락 지속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삼성전자 분기 실적은 3분기 바닥이 예상돼 하반기부터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7조1000억 원, MX 9조9000억 원, DP 5조9000억 원, 소비가전‧하만(CE & Harman) 2조3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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