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신용경색 완화가 보험업종의 리스크를 감소시킬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현대해상을 꼽았다.
13일 하나대투 나태열 애널리스트는 "신용경색 완화가 신용관련 자산과 PF, RG에 대한 리스크 감소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현재 커버리지 종목별로 신용대출 잔액과 회사채 보유량을 살펴보면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LIG손보의 순서로 리스크 감소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나 애널리스트는 신용리스크 감소와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고려, 현대해상을 탑픽으로 추천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사업비와 RG, 해외유가증권의 상각 때문에 실적이 저조했다"며 "3월에만 180~200억원에 이르는 장기신계약 실적을 거두면서 이연신계약비상각비도 급증할 전망"이라며 판단했다.
또한 그는 GA(보험대리점)의 매출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험 모집 채널보다 인수 조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보험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요소는 회사의 인수정책"이라며 "올해 보험업종의 매출과 비용의 가장 큰 변수는 GA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