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22일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채권형 ETF의 시대 속 개인투자자의 투심을 공략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증시변동성 확대와 함께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피난처로서 채권형 ETF에 자금이 몰렸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ETF 시장은 투자자들이 채권형 ETF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2022년은 채권형 ETF가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선호하는 주식형 ETF가 명확하게 나누어진 시기”라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한 지 한 달 밖에 안되었지만, 상장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투자자 자금이 들어와 170억 원 이상 순유입 되었고, 연금투자액을 포함하면 200억 이상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한자산운용이 공개한 하반기 신규 상장된 주식형 ETF의 개인 자금 유입현황을 살펴보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유일하게 100억 원 이상 유입됐다. 2022년 전체로 봐도 신규상장된 80개 주식형 ETF 중 개인이 100억 이상 순매수한 상품은 9개에 불과한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센터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최근 개인투자자는 안정적인 성장과 꾸준한 인컴수익이 발생하는 투자를 추구하며 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에 관심이 많다”라며 “향후 월 배당 라인업을 지속해서 강화하여 투자자들이 기존 SOL 미국S&P500과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함께 SOL 월 배당 ETF만으로 연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는 2022년 미국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와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월 배당 전략을 가미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