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실무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자체역량강화 프로그램인 ‘KL 내부자격제도’를 도입하고 조직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한 ‘KL 내부자격제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직무별로 적합한 인재를 자체 양성함으로써 전문 인력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지난 9월부터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최신 트렌드를 선도할 내부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문가’와 ‘마케팅 전문가’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전문가’ 과정에는 150명, ‘마케팅 전문가’ 과정에는 100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수요를 반영해 한국능률협회와 함께 ‘KL 내부자격제도’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ㆍ운영하고 있다.
또 강원랜드는 지난 12일, 15일, 20일 인재개발센터에서 3일에 걸쳐 각각 4차례 내부 자격시험을 시행했다.
이번 KL자격증 시험은 ‘디지털 전문가’에 총 111명, ‘마케팅 전문가’에 총 71명이 응시했으며, 각 과정별로 시험을 치러 80점 이상 획득하면 합격하게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다.
자격시험에 통과한 직원에게는 KL자격증이 수여되며 향후 사내공모 및 석사과정 지원 대상자 모집 시 가점 혜택이 제공된다.
이현 인재경영실장은 “도입 초기임에도 ‘KL내부자격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높다”며 “핵심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더 많은 직무와 심화과정의 커리큘럼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