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최저기온 –19도 맹추위…매서운 한파에 25cm 많은 눈

입력 2022-12-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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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서 눈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 조현호 기자 hyunho@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서 눈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 조현호 기자 hyunho@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최저 기온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며 ‘맹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경기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에, 경상서부내륙에 눈이,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 중산간,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에 10~25cm의 눈이 쌓이겠다.

내일 저녁까지 인천‧경기남부‧경기북동부, 모레 새벽까지 경북권남동부, 경남권(서부내륙 제외)에 가끔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0.1cm 미만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 미끄러운 도로를 주의해야 한다.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오늘과 내일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강약을 반복하면서 시간당 3~5cm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도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경상권, 전북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과 모레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 1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1도로 예보됐다.

추운 날씨를 각별히 주의하고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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