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23일 코스피가 1%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이날 코스피는 1%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되나 다음 주 있을 배당락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낙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테슬라의 할인 발표가 전기차 수요 둔화 이슈를 자극해 관련 종목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0% 급락한 점도 관련 종목 부진 가능성을 높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대형 매크로 이벤트가 부재하기 때문에 경제지표에 민감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항공사들이 하루평균 승객 수송량을 2019년 70% 수준까지 증편할 계획을 밝히며 국내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추가 증편 기대감이 부각됐다.
즉 리오프닝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은 유효하므로, 연말까지 단기 모멘텀의 부재로 코스피지수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관련주들의 순환매 흐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