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1월 소비자물가 3.7% 상승…41년 만에 최고 상승 폭

입력 2022-12-23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

▲일본 도쿄에서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에서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약 41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11월 CPI(2020년=100)가 103.8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 폭은 4.0%를 기록했던 1981년 12월 이후 40년 11개월 만에 최고다. 15개월 연속 상승으로, 시장 전망치(3.7%)에는 부합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저 현상으로 주요 품목 가격이 상승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신석식품을 포함한 상승률은 3.8%, 신선식품에 에너지까지 제외한 상승률은 2.8%로 집계됐다.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추이. 기준 전년 대비. 단위 %. 11월 3.7%.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추이. 기준 전년 대비. 단위 %. 11월 3.7%.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한편 전날 일본 정부는 내년도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종전 전망치보다 0.4%포인트(p) 높은 수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경제재정자문회의를 열고 “세계적인 경제 둔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나라 안팎의 경제ㆍ사회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민관 합동 하에 지속 가능하고 강력한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확대가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80,000
    • -1.54%
    • 이더리움
    • 4,611,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41%
    • 리플
    • 3,031
    • +0.7%
    • 솔라나
    • 198,000
    • -2.51%
    • 에이다
    • 613
    • -1.92%
    • 트론
    • 409
    • -1.68%
    • 스텔라루멘
    • 358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80
    • -1.31%
    • 체인링크
    • 20,480
    • -1.3%
    • 샌드박스
    • 197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