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설빙까지…해외로 눈 돌리는 K-프랜차이즈

입력 2022-1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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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내년까지 태국에 8개 매장 추가로 선보일 계획
설빙, 내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1호점 오픈 예정
일찌감치 해외 진출한 롯데리아, BBQ도 보폭 넓히고 있어

▲맘스터치 태국 2호점.  (사진제공=맘스터치)
▲맘스터치 태국 2호점. (사진제공=맘스터치)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해외 영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맘스터치는 최근 태국 방콕의 신흥 오피스 밀집 지역인 비바바디 랑싯 로드에 치맥 콘셉트의 태국 2호점을 오픈했다.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치맥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하 맥주 본사가 있는 에스 오아시스 빌딩에 있는 태국 2호점은 61석, 184㎡(약 56평) 규모로 조성됐다. 싸이순살, 후라이드텐더, 싸이버거 등 치킨 메뉴와 함께 싱하 생맥주를 함께 즐기는 한국식 치맥을 주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맘스터치는 내년까지 태국에서 8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내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에 미국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미국 설빙 1호점이 자리할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만을 둘러싼 첨단기술 연구단지로 실리콘밸리가 있는 곳이다. 주변에 유명 IT 기업이 즐비해 탄탄한 구매력을 지닌 점, 동양인이 많이 거주하는 점 등 다양한 시장성을 고려해 입지를 선정했다.

▲롯데리아 몽골 3호점.  (사진제공=롯데GRS)
▲롯데리아 몽골 3호점. (사진제공=롯데GRS)

롯데GRS는 2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랜드마크인 자이산전승 전망대에 3호점을 열었다. 앞서 롯데GRS는 2017년 9월 몽골 현지 기업인 유진텍 몽골리아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했다. 이후 2018년 1호, 2019년 2호점에 이어 약 3년 만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

롯데GRS는 해외 사업 중심국인 베트남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법인의 지난달 누계 실적은 전년 대비 약 87% 이상 상승했다.

해외 시장에 일찍이 관심을 가졌던 BBQ는 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직영 2호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BBQ 직영으로 운영되는 미국 내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다. 오피스와 대학가에 인접한 입지조건에 맞춰 1층은 직장인들을 위한 ‘그랩 앤 고’ 형태로, 2층은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치킨 앤 비어’ 콘셉트로 꾸며졌다.

BBQ는 2017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한 이래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출점을 확대했다. 현재는 20개 주에서 1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 미국 뉴욕 맨해튼 직영 2호점.  (사진제공=BBQ)
▲BBQ 미국 뉴욕 맨해튼 직영 2호점. (사진제공=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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