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정보, 어디서 가장 많이 얻나 봤더니…‘뉴스 매체’ 1위

입력 2022-12-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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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분양시장 수요자 인식조사’ 발표

▲분양 정보 채널 조사. (자료제공=리얼투데이)
▲분양 정보 채널 조사. (자료제공=리얼투데이)

새로운 플랫폼과 채널이 급증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분양시장 수요자들은 뉴스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은 분양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2023년 분양시장 수요자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요자들은 대체로 온라인 뉴스(42%)와 신문 및 방송(38.2%) 등 뉴스매체를 통해 분양 정보를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 정보를 어느 채널을 통해 얻는가에 대한 질문(중복응답)에 온라인 뉴스(42%), 신문 및 방송(38.2%)가 선택되면서 뉴스 매체(온라인 뉴스, 신문 및 방송)를 선택한 응답자(80.2%)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블로그 및 카페’(33%), ‘오프라인광고(현수막, 지하철광고 등)’(31.6%), ‘유튜브’(29.1%), ‘중개업소’(25.6%), ‘공식 홈페이지’(19.6%), ‘카카오톡 플러스’(4.5%)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기타(2.2%)로는 ‘분양 애플리케이션’과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답변도 있었다.

수요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매체에 대해서도 신문 및 방송(21.3%), 온라인 뉴스(10%) 등 뉴스 매체를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대다수 수요자가 뉴스매체를 선택했지만, 나이별로 이러한 매체 선호도가 차이 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세부적으로 나이별 정보 습득 경로 분석을 확인한 결과, 20대는 ‘유튜브’(42.7%)를 통해 가장 많은 분양 정보를 취득하고, 30대와 40대는 온라인 뉴스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었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주로 ‘신문 및 방송’을 통해 분양 정보를 접한다고 답했다.

특히 유튜브에 대해서는 연령대별 선택이 엇갈렸다. 20대는 42.7%(1위)로 유튜브를 평소 가장 많은 정보 습득 매체로 꼽았고, 30대는 35%(2위), 40대 22%(6위), 50대 29.6%(4위), 60대 18.6%(6위)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온라인 뉴스, 신문 방송 등에 대한 접촉이 많았지만 20대와 30대는 유튜브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 펜데믹 시기를 겪으면서 분양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사이버 견본 주택 영상’도 수요자들에게 분양정보 취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견본 주택 영상은 견본 주택에 가지 않아도 영상을 통해 입지, 모형도, 유닛의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로 사이버 견본 주택 영상이 분양 정보 취득에 도움이 되는 가라는 질문에 77.3%의 수요자들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12.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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