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자체·수자원공사와 가뭄 대응 협의체 회의 열어

입력 2022-12-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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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령댐 도수로 활용해 충남 가뭄 지역에 3000만 톤 용수 확보"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충남 서부 가뭄 대응을 위해 협의체가 올해 3000만 톤의 용수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령댐 권역 등 충남 서부권의 반복되는 가뭄 해소와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협의체 회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보령댐 권역 등 충남 서부권 가뭄 해소를 위한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와 사업 지원에 관한 협약’ 이후 충남 서부의 지속되는 가뭄 해결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환경부와 충청남도,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8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협의체를 통해 올해 8월 16일까지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 약 3000만 톤의 용수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 △용수확보 주요 성과 공유 △하수 재이용 등 수자원 다변화 정책 소개 △금강권역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진행 상황 △시군 등 관계기관 현안 사항 공유 등 기관별 가뭄 대책 및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선제적인 가뭄 대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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