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KOREIT) 계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금리 상승기에 적합한 초단기금리형 펀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레이트초단기금리혼합자산신탁’은 의무증권 편입비율 제약 없이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한 환매조건부매수 90% 이하와 A1 등급 전단채 등 단기금융 상품 90% 이하로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비중을 자금시장 상황에 따라 배분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단기금리 상승을 펀드 수익으로 반영하는 단기자금운용에 적합한 상품이며 환매가 자유롭다.
환매조건부(RP)매수는 신용위험이 없는 국고채, 통안채 또는 특수채 등을 담보로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연동돼 금리가 형성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매수를 주로 운용하고, 기준금리 인상기와 시중 유동성 부족이 발생하는 시기인 월말, 분기말, 연말 등에는 환매조건부매수를 40%~90% 비중으로 배정한다.
기준금리 인하기와 시중 자금이 풍부한 시장 환경에서는 단기금융상품인 전단채 등의 비중을 50%~70% 배정해 수익률을 확보한다. 단기금융상품 투자는 신용등급이 높고 재무건전성이 우량한 A1 등급 전단채와 CP, AAA등급 양도성예금증서(CD)에 주로 투자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운용자산 평균 만기는 30일 내외로 유동성 확보와 가격 하락 위험을 통제한다.
또한, 환매 기간을 줄여 MMF(머니마켓펀드)와 동일하게 다음 영업일(T+1) 환매를 적용한다.
이재헌 코레이트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지난 2017년 설정한 공모 채권형 펀드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 펀드를 성장시킨 바 있고, 제로인, 한국펀드평가, 모닝스타, 에프앤가이드 등 펀드평가사들로부터 수익률과 위험(변동성) 면에서 1년과 3년 가장 우수한 평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