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국서 하루 3700만 명 코로나19 감염될 수도”

입력 2022-12-26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룸버그, 중국 내부 회의록 인용해 보도
세계 최고치인 남아공 400만 건 크게 웃돌아

▲중국 허베이성 병원 입구에 앰뷸런스가 22일 환자 이송을 위해 대기 중이다. 허베이(중국)/AP연합뉴스
▲중국 허베이성 병원 입구에 앰뷸런스가 22일 환자 이송을 위해 대기 중이다. 허베이(중국)/AP연합뉴스
중국 정부에서 이번 주 하루 3700만 명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열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내부 회의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20일 회의에서 추정됐던 3700만 건의 신규 확진 사례는 그날 중국에서 보고됐던 3049건이라는 공식 집계에서 크게 벗어난 수치”라며 “이전 세계 기록보다도 몇 배나 높다”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 하루 최고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이 처음 발생했던 1월 19일 기록한 400만 건”이라며 “전망치가 정확하다면 중국 내 감염자 수는 이 수치를 작아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수도 베이징뿐 아니라 전역에 걸쳐 폭증한 확진자에 허덕이고 있다. 당국 추산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과 베이징 주민의 절반 이상이 감염된 상태다.

블룸버그는 이틀 전 회의록을 인용해 이달 들어 20일 동안 중국에서만 2억4800만 명이 감염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통계 정확성 논란이 지속하자 위건위는 전날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83,000
    • -0.25%
    • 이더리움
    • 4,822,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1.29%
    • 리플
    • 2,018
    • +8.03%
    • 솔라나
    • 336,400
    • -1.38%
    • 에이다
    • 1,383
    • +2.9%
    • 이오스
    • 1,140
    • +2.43%
    • 트론
    • 277
    • -1.77%
    • 스텔라루멘
    • 710
    • +8.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3.35%
    • 체인링크
    • 25,380
    • +10.4%
    • 샌드박스
    • 1,013
    • +3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