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정만원, www.sktelecom.com)이 오늘 6월 말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오픈마켓에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1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발자 및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앱스토어 사업 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앱스토어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세부 전략 및 정책들을 발표하고,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배포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는 더 많은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http://developer.itopping.co.kr)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객의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종류의 이용채널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PC에서는 ▲웹사이트 ▲PC매니저 성격의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휴대 단말기에서는 ▲무선인터넷 ▲스마트폰용 웹 ▲Shop소프트웨어 설치 ▲대기화면을 통해 이용 가능 하다.
또 고객들은 콘텐츠 구매 시 신용카드 결제나 휴대폰 요금합산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하거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시에도 무선망을 통해 다운로드 받거나, 데이터통화료 부담 없이 케이블을 연결해서 PC Sync로 받을 수 있다.
이미 지난 3월 콘텐츠 오픈마켓을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 SK텔레콤은 이번 앱스토어 사업 발표로 관련 시장 선점 및 서비스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를 대상으로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 개발 가이드 제공을 통한 각종 기술 지원, 콘텐츠 검증 및 배포, 판매 통계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자 편의를 위해 검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개발자는 회원등록 및 연회비 입금 후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으며, 콘텐츠 가격은 개발자가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다. 개발자-SK텔레콤 간 정산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배포된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기반으로 2차에 걸쳐 개발자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콘텐츠를 사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다음달 중 1차 개발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일반인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포럼 및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는 6월 말 베타서비스를 거쳐 9월 경 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오세현 C&I Biz CIC사장은 “이번 정책 발표가 콘텐츠 개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돼 많은 개발자들이 앱스토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SK텔레콤 앱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는 콘텐츠 활용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개발업계에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상생 혁신할 수 있는 Eco System을 통해 최적의 사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