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국내 최초로 IT기술 미래 체험과 제품 홍보를 위한 체험형 전시관 ‘IT 사이언스 스퀘어(IT Science Square)’가 건립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에 연면적 660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국비 124억원, 민자 91억원 등 모두 215억원을 투입, 복합 전시관을 건립한다.
복합 전시관에는 최신 IT기술을 통해 관람객이 문화와 녹색성장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IT 체험관, IT 발전사를 연대별로 전시하고 미래 IT기술을 첨단 게임과 미디어 아트 등의 형태로 즐기며 체험하는 ‘IT탐구관’이 들어선다.
또 IT기업 상설전시관과 신제품 시연 및 체험을 위한 기업관,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전시콘텐츠 실험 중심의 교육연구관, 첨단 IT 발전상을 입체 스크린으로 표현한 IT 미래영상관으로 채워진다.
옥외공간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요리체험, 자전거 페달발전을 이용한 LED조명 등 체험학습장이 조성돼 그린IT체험 전시시설로 꾸려질 예정이다.
전시관 건립은 광주시와 호남대학교, 광주시교육청,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광산업진흥회, 광주디자인센터 등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추진하고, 관련 기업들도 참여할 움직임을 보여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호남대학교 건립사업 추진단장 정영기 교수는 “IT 사이언스 스퀘어는 오감을 통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IT 체험·전시 교육장이자 첨단 IT기반산업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제품홍보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세계적 규모의 시설이 될 것”이라며 “광주를 세계적 U-IT허브도시로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