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모(母) 재단인 한양대학교를 상징하는 동물인 사자에 귀여운 인상을 가미한 자체 제작 신규 캐릭터 ‘머든’을 27일 공개했다.
'머든'이라는 명칭은 ‘뭐든지 잘하고 열심히 한다’는 뜻과 ‘세련된(Modern) 캐릭터’라는 의미를 담은 합성어로 제작됐다. 지난 8월 최초 시안 완성에 이어 4개월여간의 등록 과정을 거쳐 최근 디자인권을 정식 출원했다.
머든은 1956년 한양증권 창립 이래 최초의 캐릭터다. 지난 4년간 한양증권 성장 스토리의 근간이 된 ‘Integrity(진실성)’을 계승하여 캐릭터에 투영했다. 외주제작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서(BM부)에서 직접 캐릭터를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기획 단계부터 제작, 등록까지 자체 원스톱 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한양증권은 신규 캐릭터 머든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도약하고 향후 △IP사업 △브랜드 콜라보 △굿즈 제작 △이모티콘 출시 등 고객 및 클라이언트 접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캐릭터와 브랜드의 서사가 담긴 ‘머든 유니버스’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핵심가치, 성장방향 등을 투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공식 마스코트로 활용하며 임직원과의 유대감도 이어간다. 이미 캐릭터 공개 이후 임직원 사이에서는 ‘머든티콘’으로 불리며 사내 메신저와 보고서·PPT 탬플릿에도 다양한 형태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머든 캐릭터를 제작한 한양증권 BM부 임소연 주임은 “믿음과 합리성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통해 신뢰감을 더하고, 배가 살짝 튀어나온 귀여운 인상을 통해 친근감을 더했다”며 “벌써부터 임직원들 사이에서 캐릭터가 적극 활용되는 모습을 보니 개발자로서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머든 캐릭터에는 글로벌 기업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인 Integrity와 한양증권만의 이상적인 가치관이 담겨있다”라며 “향후 한양증권을 넘어 증권 업계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할 머든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기대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