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오는 4월 15일 음료가격을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 인하되는 품목은 탄산, 주스, 스포츠음료 등 전 음료제품군으로 평균 3% 인하될 예정이다.
주요제품으로는 칠성사이다(4%), 펩시콜라(3%) 등 탄산음료 3~4%, 델몬트 콜드(3%) 등 주스 3~4%, 게토레이(3%), 2%부족할 때(4%), 레쓰비(1%), 다류(1%), 아이시스(1%) 등 평균 3% 수준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하는 최근 환율이 1500원대에서 1300원대로 하락하면서 향후 음료와 관련된 수입원재료 비용 감소가 어느 정도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도 불황으로 인해 일반 국민들이 필수 기호품 소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음료업계 선두주자로서 고통분담 차원에서 선택한 결정"이라고 말했다.